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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여두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상장

『지금 국내 농기계산업은 어떻게 하면 밖으로 나갈까 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합도 조합원의 해외진출을 적극 돕는 것을 올해의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습니다』농기계산업의 현황과 조합의 역점사업을 이렇게 요약한 윤여두(尹汝斗)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농기계산업의 해외진출 불가피론」을 강조했다. 농기계산업은 그동안 산업화과정에서 발생된 이농현상으로 부족한 농촌 노동력을 대체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시장규모가 축산, 시설자재 등을 포함 1조5,000억원 정도로 확대됐다. 尹이사장은 『최근들어 농기계의 신규수요가 많이 둔화되고 있다』며 『결국 국산 농기계의 수출확대가 21세기를 진입하고 있는 우리 농기계 업계의 최대 과제』라고 설명했다. 『올해를 농기계 수출 1억달러를 돌파하는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尹이사장의 목표다. 그러나 우리 농기계의 국제경쟁력이 그리 높지않은 것이 걸림돌이다. 가격면에선 중국에 뒤지고, 품질면에선 아직 일본에 뒤진다. 게다가 5대 대기업이 농기계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250여개의 중소기업이 나머지 시장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가격경쟁력을 최대한 유지하면서 품질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업과 분업체계의 구축이 필요합니다』 尹이사장의 진단이다. 또 尹이사장은 『그나마 경쟁력이 있는 개도국시장에서는 그들의 구매력이 약한 것이 문제가 된다』며 정부에 『대외경제협력개발기금(EDCF)이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대개도국 지원사업에 국산농기계를 적극 포함해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농기계협동조합은 지난 2월과 4월 각각 미국과 중국 국제농기계박람회에 참여했다. 오는 9월에는 중국 대련국제농기자재박람회, 11월에는 서울국제농업기계박람회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또 지난 4월말부터 잠실 농기계회관및 상설전시관을 개장하고 조합원의 수출활성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조충제기자CJCHO@SED.CO.KR 입력시간 2000/05/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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