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산·학공동 '1,000만배 빠른 초고속통신 만든다'

일본 정부가 산업계 및 대학과 공동으로 현재보다 1,000만배 이상 빠른 초고속 통신을 가능케 하는 새로운 정보통신 기술의 연구를 시작한다.'양자 정보 통신'으로 알려진 이 기술은 오는 2010년까지 고품위 영상 등 대량의 데이터를 최단시간내 에러없이 보낼 수 있는 통신 기술의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닛케이 등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총무성은 이의 개발을 위해 산업계와 대학의 도움으로 '양자 정보 통신 기술연구추진회의(가칭)'를 만들어 장기적인 연구 전략을 수립할 것으로 알려졌다. 동시에 대학이나 기업으로부터 새로운 광통신을 실현할 기술 관련 아이디어를 공모하고 6월까지 이를 선택, 연구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존의 광통신은 빛의 강약에 따라 0과 1의 디지털 신호를 보내지만 양자 통신은 빛 입자(광양자) 한 개 한 개에 정보를 실어 정보 전송량을 비약적으로 늘릴 수 있다.

장순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