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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량 줄어들자 감산 나선 현대차

아산공장 이틀간 25%씩

현대자동차가 일부 주문물량 감소로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엔저에 따른 파급효과가 현실화하고 있는 것으로 엔화약세가 지속될 경우 추가 감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1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지난 5월28일부터 이틀 동안 공장가동을 6시간씩 중단했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공장 주문량 감소로 하루 6시간씩 생산을 중단하고 속도 조절에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공장을 멈췄기 때문에 생산량은 기존의 하루 생산량보다 25%가 줄었다.

아산공장은 현대차의 주력 차종인 '쏘나타'와 '그랜저' '아슬란' 등을 생산한다. 연간 30만대 정도를 만들고 있다.



이번 공장가동 중단은 안방에서의 수입차 공세와 중국 토종업체들의 현지판매 증가, 러시아를 비롯한 신흥국의 침체 등이 맞물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만 따져도 5월 쏘나타 판매량은 9,495대로 지난해 대비 30.6% 감소했다. 현대차 전체적으로도 전년보다 8.2% 줄어든 5만4,990대를 팔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내수판매가 줄어드는 것은 물론 수출도 주춤한 상태라 공장가동이 활발하지 않을 수 있다"며 "하반기 나올 아반떼 등 신차 출시를 통해 부진을 만회할 방법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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