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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홍콩주택사업 520억 추가수익"

구룡지역 콘도개발등 2건 성공리 분양중

현대건설이 홍콩에서 진행중인 구룡지역 콘도개발과 호이판로드 초고층 주택개발공사 등 2건의 사업으로 공사 수익금 외에 520억원의 추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룡지역 콘도개발은 현지 디벨로퍼 업체인 항릉(Hang Lung)사와 공동 투자, 45층 5개 동 1,616가구의 고급 아파트를 짓는 사업. 올 3월 준공돼 최근 ‘아쿠아마린’ 이란 이름으로 분양에 들어가 주택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사업에 15%의 지분을 투자한 현대건설은 분양이 성공리에 진행중이이서 공사 수익금 외에도 250억원의 투자 이익금을 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호이판로드 초고층 주택개발공사는 44층 8개 동 1,829가구의 고급 아파트를 짓는 사업. 공사비는 2,800억원에 이른다. 이 사업은 오는 연말 완공 예정으로 현대건설은 공사 수익금 외에 5%의 분양 이익금을 받도록 돼 있어 270억원의 인세티브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의 한 관계자는 “2건의 사업을 통해 520억원의 추가 수익을 올리게 됐다”며 “홍콩 부동산시장 침체기에 좋은 조건으로 공사 계약을 체결, 이 같은 결실을 거두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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