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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글로벌 국내 채무액 6조5,900억원

SK글로벌의 국내 채무액이 6조5,9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SK글로벌의 총 채무액은 해외채무 1조3,000억과 비금융회사 채무 6,000억원을 합해 8조5,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추산된다. 채권단은 또 SK글로벌이 자구안으로 내놓은 부동산과 보유주식의 가치를 1조5,100억원으로 평가했다. 하나은행은 17일 SK글로벌의 국내 채무액은 지난 11일 현재(원ㆍ달러 환율 1,242원 기준) 6조5,879억원으로 조사됐다고 발표했다. 이 가운데 은행권 채무는 5조4,517억원으로 전체의 82%를 차지했고 투신ㆍ보험 등 제2금융권 채무가 1조1,361억원이다. 이는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해당하는 56개 채권금융회사가 갖고 있는 채무다. 국내은행 13개, 외국은행 12개로 은행은 모두 25개이고 제2금융회사는 31개이며 국내 채권회사의 현지법인이나 해외 채권금융회사분은 채무합계에서 제외됐다. 하나은행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해외채무는 환율상승과 추가 대출분을 포함해 당초 발표보다 1,000억원 정도 늘어난 1조3,000억원, 사학연금과 교원공제회를 포함한 비금융권의 대출금액은 6,000억원선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SK글로벌이 채권단에 자구계획으로 제시한 부동산과 유가증권의 가치는 1조5,100억원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당초 SK글로벌이 제시한 2조3,000억원에 비해 7,900억원이나 모자라는 것이어서 계획했던 유동성 확보과정에서 어려움이 예상된다. 채권단의 한 관계자는 “SK글로벌측이 내놓은 자구계획안의 자산가치가 생각보다 낮게 평가돼 그룹 차원의 추가지원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더 정확한 것은 회계기관의 자산실사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의준기자 joy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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