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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거래대금 회전율 급등..우려"

굿모닝신한증권은 9일 코스닥시장의 전날 거래대금 기준 회전율이 6.2%로 지난 2001년 5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며 개인 직접 투자자금이 지속적으로 빠져나가는 상황에서 발생하는 매매 회전율 급등 현상이 시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중현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닥지수가 490선을 얼마 남겨놓지 않은상태에서 나타나는 거래 급증은 매도 압력과 지수 하락압력 증가를 의미하며 투자자들도 급등에 의한 부담 때문에 단기매매에 치중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코스닥시장의 시가총액은 42조8천억여원, 거래대금은 2조6천억여원이었다. 그는 테마주 중심으로 거래하고 있는 개인들과는 별개로 외국인들이 대형 내수관련주나 중.소형 정보기술(IT) 부품주에 주목하고 있어 당장 급격한 거품 붕괴가일어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면서도 과거에 매매회전율 급증이 단기 지수 고점과 맞물렸던 사례가 있었다는 점은 유념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체 시가총액을 당일 거래대금으로 나눈 매매 회전율이 5.8%를 기록했던 지난 1월 16일 이후 한달여만인 지난 2월 17일 코스닥지수는 중기 고점인 515.04를 기록했다. 또 지난 2003년 5월 27일 5.5%의 회전율을 기록한지 두달여만인 같은해 7월 7일코스닥지수는 532.10을 기록한 뒤 내리막길을 걸었고 지난 2002년 3월 18일 4.4%의회전율을 나타낸 뒤 같은달 25일 936.30의 지수 고점을 기록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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