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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ㆍ아자렌카, 호주오픈테니스 톱 시드

남녀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인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빅토리아 아자렌카(벨라루스)가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남녀단식 톱 시드를 배정받았다.

토너먼스 대회 대전표를 짤 때 뛰어난 선수끼리 맞붙어 초반에 탈락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강자들을 미리 특정위치에 배분하는 것을 시드(seed)라 하고 각 조의 최강자를 톱시드라 한다.

호주오픈 조직위원회가 8일 발표한 이번 대회 시드 배정에서 남자 단식은 지난해 우승자 조코비치가 1번 시드를 받았고 로저 페데러(2위ㆍ스위스), 앤디 머리(3위ㆍ영국), 다비드 페레르(5위ㆍ스페인) 순으로 이어졌다. 세계랭킹 4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부상 탓에 이 대회에 나오지 않는다.



여자 단식에는 아자렌카에 이어 마리야 샤라포바(2위ㆍ러시아), 세리나 윌리엄스(3위ㆍ미국), 아그니에슈카 라드반스카(4위ㆍ폴란드) 순으로 시드가 배정됐다.

올해 호주오픈은 오는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해 2주간 열린다. /박민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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