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연합 의원 일동은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워크숍 결의문’을 통해 “1박 2일 동안 함께 땀 흘리고 격론을 주고 받으면서 갈등과 분열을 치유하고 하나되는 길을 찾았음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을 시작으로 분열이 아닌 화합의 길을 갈 것”이라며 “동료의 변화를 갈구하기 보다 내가 먼저 변해서 동료를 설득하는 길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변화와 혁신이 나 자신부터 스스로 피를 토하고 뼈를 깎는 고통을 견뎌야 한다는 것을 명심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견해의 차이를 좁히고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우리 당의 60년 민주적 적통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의원들은 당 내홍과 관련, “지금 상황은 혼연일체가 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절체절명의 각오로 뛰어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더 이상 분열과 갈등에 낭비할 시간이 없다. 방황을 멈추고 깊은 성찰과 화합을 통해 국민의 희망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의원들은 마지막으로 “우리가 민심을 천심으로 받들고 정도를 실천하면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에게 새롭게 기회가 주어질 것을 믿으며 엄숙히 결의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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