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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30ㆍ오릭스 버펄로스)가 6일 시즌 13호 홈런포를 가동하며 퍼시픽리그 홈런 레이스에서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이대호는 6일 일본 지바현 QVC 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방문경기에서 팀이 9대7로 앞선 9회 초 1사에서 상대 네번째 투수 오기노 다다히로의 초구 가운데 직구(135㎞)를 잡아당겨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쐐기 솔로 홈런(비거리 120m)을 터뜨렸다.
이틀 연속 홈런을 친 이대호는 나카무라 다케야(세이부)와 퍼시픽리그 홈런 부문에서 공동선두 자리에 올랐다.
이날 5타수 3안타로 1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는 타율을 0.300에서 0.306로 끌어올렸고 타점 3개를 추가해 시즌 51타점으로 단독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오릭스는 이날 지바 롯데를 11대7로 제압했다.
이대호는 1회 초 1사 1, 2루에서는 지바 롯데 선발 세스 그레이싱어의 3구째 118㎞ 커브를 밀어쳐 우측 외야 파울라인 안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6대1로 앞선 2회 초 1사 2루에서는 그레이싱어의 초구 커트 패스트볼(132㎞)을 그대로 잡아당겨 3루수 키를 넘겨 좌측 펜스까지 굴러가는 2루타를 기록했다. 2루 주자 고토 미쓰다카가 홈을 밟으면서 이대호는 2루타 2방으로 타점을 2개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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