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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한 여름나기] 음악과 함께 무더위 날려요

젠하이저 헤드셋 PXM 685i… 습기·땀에 강해 야와활동 안성맞춤<br>소니 워크맨 NWZ-W273… 수심 2m에서도 생생한 음악 재생

소니코리아의 이어폰 일체형 MP3플레이어 '워크맨 NWZ-W262'는 강력한 방수 기능을 적용해 물 속에서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제공=소니코리아

뜨거운 햇살과 후텁지근한 습도는 음악 감상을 방해하는 최대의 적이지만 '음악 마니아'들은 오히려 여름이 더 즐겁다. 한낮 무더위가 주춤해지는 저녁 무렵 듣는 달콤한 음악은 더위를 날려 주는 가장 강력한 해결사다. 주요 음향기기업체들도 유난히 덥고 비가 많은 올 여름을 겨냥해 다양한 기능으로 무장한 음향가전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젠하이저가 스포츠 용품업체 아디다스와 손잡고 내놓은 스포츠용 헤드셋 'PXM 685i'는 여름은 물론 사계절 내내 이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생활방수 기능을 탑재해 습기나 땀으로부터 안전하게 제품을 보호하며 야외활동에도 안성맞춤이다. 습기보호 기능을 강화해 헤드셋에 낀 땀은 물론 때까지 쉽게 제거할 수 있어 운동과 함께 음악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젠하이저코리아 관계자는 "흔히 여름철에는 헤드셋 손상을 우려해 스피커폰으로 음악을 듣는 소비자들이 많은데 최근에는 스포츠용 헤드셋이 출시되면서 각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소니가 선보인 MP3플레이어 '워크맨 NWZ-W273'는 수심 2미터에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방수등급에서 액체 분사력 5등급, 잠수 8등급을 받아 다양한 방향에서 분사되는 물을 견디는 것은 물론 30분 동안 물 속에 들어가도 정상적인 사용이 가능하다. 수영을 하면서 음악을 들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활방수 기능도 제공해 비 오는 날 자전거를 타거나 조깅을 할 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또 운동 후에는 본체에 묻은 땀과 먼지 등을 물로 쉽게 씻어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다.



방수 기능을 탑재한 음향기기를 구입할 때는 가전제품의 방수 성능을 규정한 국제표준척도인 'IPX' 등급을 잘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IPX1에서 IPX6 등급을 획득한 제품이라면 일상적인 환경에서 물이나 음료, 커피 등의 액체를 쏟더라도 정상적인 작동이 가능하다. IPX 등급이 8 이상이라면 30분 정도는 물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완전방수 제품이다.

최근에는 방수 등 부가기능보다 음질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이를 겨냥한 고음질 음향기기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아이리버가 지난해 말 선보인 휴대용 하이파이(Hi-Fi) 음원재생기 '아스텔앤컨'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유명하다. 판매가격이 70만원에 달해 기존 MP3플레이어보다 가격은 비싸지만 이 제품은 MP3, WMA와 같은 기존 음악파일뿐만 아니라 전문 스튜디오에서 쓰이는 MQS(Mastering Quality Sound) 규격을 지원해 현존하는 디지털 음원 중 가장 원음에 가까운 음질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기존 MP3 규격에서는 4분 분량의 노래 한 곡 용량이 10메가바이트(MB) 내외지만 MQS로 녹음하면 100MB가 넘는다. 데이터 압축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음질 손실이 없어진 덕분이다. 아이리버는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해 최근 자회사인 아이리버컨텐츠컴퍼니를 통해 MQS 음원을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그루버스' 서비스도 시작했다. 지난 1월에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로부터 '올해 유행할 개인용 IT기기' 에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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