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은수미 의원 "삼성전자서비스 노조 설립 방해 정황"

민주당 은수미 의원은 14일 "삼성전자서비스가 노동조합 설립총회를 무산시켜 노조 설립을 방해할 목적으로 조직적인 사전모의를 했다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은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전자서비스 협력회사 소속 기사 수 백 여명은 14일 서울 대방동 소재 서울여성플라자에 모여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 지회를 결성할 예정이었으나 삼성전자서비스는 고액수당으로 주말 특근을 유도해 노조 설립총회를 무산시키는 방안을 사전에 모의했다"고 밝혔다.

은 의원은 이 회사 영서지점 조모 차장이 지난 12일 모 협력업체 팀장에게 보낸 '[긴급] 전사주관 주말 이벤트 내용 전달' 제하 이메일에 따르면 삼성전자서비스는 토요일(13일)과 일요일(14일) 출근해 업무를 처리하면 처리건수 별로 1인당 5만~11만원의 수당을 지급하는 등 1인당 많으면 20만~30만원까지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고 주장하며, 이 이메일을 공개했다.



은 의원이 공개한 이메일에는 "관건은 일요일 가동률", "강력한 대책으로 눈먼 돈 최대한 많이 수령할 수 있도록 당부 부탁 드린다", "아울러 이번 주 일요일 서울??? 아시죠…" 의 내용도 포함됐다.

은 의원은 "노조 설립총회가 예정된 시점에 고액 수당을 내걸고 출근을 유도해 노조설립을 방해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