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은 오는 23일 일반 산업단지 조성사업 기공식과 함께 5개 입주 예정 업체와 25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일반 산업단지는 담양읍과 금성면 일원에 58만여㎡(약 17만6,000평) 규모로 담양군과 담양그린개발, 현대엔지니어링이 민·관 합동개발 방식으로 추진한다.
2016년 6월 부지 조성이 마무리되면 자동차 부품, 신재생 에너지, 비금속 광물 제품, 목재 펄프, 대나무 환경산업, 바이오 식품, 기타 제조업 등 100여개 친환경 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담양군은 2,500여명의 고용창출과 5,80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해 지역의 열악한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농공단지 3곳이 전부 분양돼 부지가 부족해 입주를 포기하거나 흩어져 있는 공장을 이전해 체계적으로 관리하고자 산업단지를 조성하게 됐다.
특히 진입도로가 4차선으로 개설되면 호남·88 고속도로와 5분대, 서해안 고속도로와 20분이면 도달하는 교통망을 갖춘 데다 녹지비율도 16.4%로 높아 주변 자연경관도 좋다고 군은 설명했다.
MOU 체결식에서는 입주를 희망하는 11개사 중 ㈜대신테크 등 5개 기업이 250억원 규모를 투자해 자동차 부품과 전기모터, 정밀기계 공장 등을 설립한다는 투자의향서에 서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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