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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홍콩 一國兩制 성공적"

"中 성장에 도움" 주권반환 10년 긍정평가

과거 홍콩의 식민지 종주국이었던 영국이 '홍콩 주권반환 10년'을 긍정평가했다. 27일 중국 관영신문인 인민일보에 따르면 존 프레스콧 영국 부총리는 25일(현지시간) 밤 영국 외교부 주최로 대영박물관 중국관에서 열린 '홍콩 주권반환 10주년 리셉션'에서 홍콩의 지난 10년간 발전을 높이 평가하며 "일국양제(一國兩制ㆍ1국가 2체제)의 운용은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프레스콧 부총리는 과거 10년간 홍콩을 수 차례 방문했던 자신의 경험을 소개한 뒤 "처음에는 모두들 일국양제가 제대로 작동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가졌었다"면서 "그러나 홍콩의 10년간 발전은 '일국양제가 잘 작동됐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늘날 홍콩은 중국경제 성장의 중요한 요소가 됐다"면서 "홍콩의 성공은 영국ㆍ중국 관계 증진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국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溫家寶) 총리 등이 주권반환 10주년을 맞아 홍콩을 직접 방문하는 등 '일국양제' 실험의 성공을 대내외에 적극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중국 정부는 후 주석과 원 총리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홍콩을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편 중국은 '홍콩 주권반환 10주년'을 기해 이날부터 사상 처음으로 홍콩에서 위안화표시 채권 발매를 시작했다. 국책은행인 중국국가개발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은 모두 50억위안(약 6000억원) 규모로 2년만기에 표면금리는 연 3%이며, 오는 7월 6일까지 기관 및 개인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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