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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문화 정착' 서울 화장률 50%이상
입력2000-03-09 00:00:00
수정
2000.03.09 00:00:00
지난 1월과 2월 서울시민의 화장률이 계속 50%를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9일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1∼2월중 하루 평균 서울 시민 사망자103명중 56명이 화장을 해 화장률이 54%로 나타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1% 포인트 늘어났다.
관리공단은 "화장률이 1월 55%에 이어 2월 53%로 계속 50%를 넘어선 것은 화장문화가 정착되고 있음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화장률이 30%대에 못미치는 점을 감안할 때 수도권 묘지난,값비싼 장례비용 등 경제적인 요인 보다는 사회지도층의 화장유언 서명과 시민단체의 캠페인에 힘입어 화장에 대한 시민 인식이 많이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화장률이 50%를 넘어선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지난해의 경우 40%,98년에는 30%수준에 머물렀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화장예약제도를 시행한 결과 시행 일주일간 93%의 예약률을기록,화장예약제도 조기 정착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시는 화장수요 증가에 따라 벽제 시립화장장 화장로 7기 증설을 연내 마무리하고 파주시 용미리 1묘지 `왕릉식 추모의 집'과 2묘지 `제2추모의 집' 등 납골시설의 추가 건설도 조기에 끝내기로 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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