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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4분기 전국서 9만여 가구 쏟아진다

현대산업개발 계열 아이앤콘스가 7월 경기 부천시 약대동에 분양하는 184가구 규모 ‘부천 3차 아이파크’ 주경투시도./사진제공=아이앤콘스

올 3·4분기 전국 9만여 가구 분양…올해 분양분의 3분의 1 나올 듯

오는 7월~9월 3달 간 올해 분양물량 중 3분의 1이 넘는 물량이 시장에 풀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올 7월~9월까지 3·4분기 분양시장에는 전국에서 총 139곳, 11만3,972가구(임대제외)가 분양된다. 일반분양 물량만도 9만1,63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4만196가구)의 두배를 넘어선다.

특히 3·4분기 분양시장이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초 30%를 넘어섰다. 올해 전체 일반분양물량은 현재 26만8,643가구로 3·4분기에만 전체 계획물량의 34.1%가 나오는 셈이다. 역대 3분기 분양 물량 비율이 높았던 2006년에도 29.58%(총 17만2,903가구 중 5만1,142가구)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분양시장이 대체적으로 호황세를 보이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앞당기고 있다”며 “특히 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2분기에서 연기된 물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5,658가구, 경기 3만9,30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서울 1574가구, 경기 1만2,702가구보다 3배 이상 많다. 인천은 지난해 3·4분기에는 한곳도 분양이 없었지만 올해는 4,522가구가 나온다.

7월 현대산업개발 계열 아이앤콘스가 경기 부천시 약대동에 ‘부천3차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5층, 2개동, 59~70㎡(이하 전용면적) 184가구로 지어진다. 지하철 7호선 부천시청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롯데백화점·홈플러스·이마트·CGV 등 중동신도시의 생활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송산그린시티에서는 일신건영과 EG건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일신건영은 7월 EAA1블록에서 70~84㎡ 750가구 규모의 ‘송산그린시티 휴먼빌’ 아파트를, EG건설은 8월 EAA2블록에서 77~84㎡ 782가구 규모 ‘송산그린시티 EG the1’ 아파트를 분양한다.

포스코건설은 8월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 ‘기흥역 더샵’을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47층 7개동, 59~172㎡ 1,394가구 규모다. 9월에는 삼성물산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우성2차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2층~지상32층, 5개동, 59~134㎡ 593가구이며, 이중 84~134㎡ 14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방에선 부산에서 가장 많은 6,386가구, 대구에서는 1,561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창원이나 세종 등 지방의 거점도시들에서도 분양이 이어진다.

롯데건설과 태영건설은 7월 부산 연제구 연산4구역을 재건축해 ‘연제 롯데캐슬&데시앙’을 분양한다. 지하3층~지상37층 8개동, 전용면적 59~101㎡ 1168가구 중 753가구를 분양한다. 부산지하철 1호선 시청역과 1호선·3호선 환승역인 연산역, 3호선 물만골역 등 트리플 역세권이다.

같은 달 롯데건설은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일대에서 ‘창원 롯데캐슬 더 퍼스트’를 분양한다. 지하2층~지상29층, 11개동, 59~100㎡ 1,184가구로 구성된다. 9월에는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세종특별시 다정동 2-1생활권 P4블록에서 ‘세종2-1생활권 힐스테이트’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12층. 59~123㎡ 1,631가구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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