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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보다 모두투어 사라”

현대證, 업계2위 불구 상대적 저평가 주목


오는 22일 상장 예정인 모두투어네트워크가 여름성수기 수혜가 예상되는 여행업종 대표주인 하나투어보다 더 낫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현대증권은 “하나투어의 2ㆍ4분기 잠정매출액은 223억원으로 예상치를 13.8% 웃돌았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15억원, 17억원으로 예상치보다 각각 47.6%, 33.1%가 낮았다”고 밝혔다. 한승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해 영업인원과 광고비를 늘려 영업비용이 예상보다 21% 초과했다”며 “주 5일 근무제 본격시행으로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전망이지만 올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이 21.8배로 현 주가에서 추격매수는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이에 따라 하나투어를 추격매수하기 보다는 오는 22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모두투어네트워크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하나투어에 이어 업계 2위업체인 모두투어는 지난해 시장점유율이 5.9%로 하나투어의 절반(11.8%) 수준이다. 한 연구원은 “모두투어의 올해 기준 PER은 9.5배로 하나투어에 비해 저평가된 상태”라며 “공모예정가의 상단인 7,500원을 기준으로 공모자금을 고려한 현금성 자산은 147억원에 달하는 반면 영업가치는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모두투어는 오는 11일 공모가를 확정하는데 이어 13~15일 공모주청약을 실시하고 2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날 하나투어 주가는 장 마감 무렵 주당 250원을 중간배당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전일보다 50원(0.19%)오른 2만6,450원에 마감, 4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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