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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삼 GKL 전 사장 소환조사
입력2008-10-07 16:34:25
수정
2008.10.07 16:34:25
김광수 기자
한국관광공사의 자회사 그랜드레저코리아(GKL)의 카지노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김광준)는 박정삼 GKL 전 사장을 최근 불러 조사했다고 7일 밝혔다.
박 전 사장은 언론인 출신으로 참여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2차장을 지냈으며 2005~2008년 GKL 사장으로 재임했다.
검찰은 박 전 사장을 상대로 판촉비인 ‘콤프’ 일부를 빼돌려 개인적 용도로 썼는지, GKL의 보안시스템 선정 등과 관련해 이권에 개입하지 않았는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콤프(Complimentary)’는 카지노 사업자가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판촉용 무료 숙식ㆍ항공권 등을 제공하는 일종의 마일리지 개념의 쿠폰이다. 감사원은 지난 달 박 전 사장이 5차례에 걸쳐 친목 목적으로 지인, 임직원 등과 골프를 치고 비용 404만원을 콤프로 처리한 사실을 밝혀내 지적한 바 있다.
앞서 검찰은 GKL의 비리 의혹 전반에 대해 수사를 벌여 카지노에 224억원 규모의 보안시스템을 공급하려던 대우정보시스템에 입찰정보를 주고 5,000만원을 받은 GKL전 직원 윤모씨와 로비 자금으로 쓰기 위해 비자금을 조성한 전 대우정보시스템 영업팀장 홍모씨 등을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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