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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2분기 자사주매각으로 2천800억 유입"
입력2005-06-29 09:00:31
수정
2005.06.29 09:00:31
은행권 최초로 중간배당 도입..주당 500원 전망
삼성증권은 하나은행[002860]이 2.4분기 자사주매각으로 2천856억원을 확보했고 자사주처분이익은 1천1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 0.46%포인트 개선된 것으로 삼성증권은 분석했다.
유재성.김재우 애널리스트는 신한지주와 국민은행이 올해 예상 장부가의 각 1.4배에 거래되고 있는 것에 비해 하나은행은 1.0배에 거래되고 있어 주가의 저평가가과도하며 국내은행 중 최초로 상반기에 중간배당을 실시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하나은행의 뛰어난 자산운용 부문을 고려할 때 퇴직연금시장보험 개방시최대 수혜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나은행은 전날 자사주신탁으로 보유중인 468만7천주를 포함해 모두 500만주의자사주(전체 발행주식의 2.66%)를 시간외대량 매매방식으로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삼성증권은 하나은행의 자사주매각으로 물량부담이 사실상 해소됐다면서 올해스톡옵션 전환가능분이 84만주임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이 필요한 상태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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