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태평양 광구 200조원 망간단괴 발견

연간 300만톤씩 100년동안 생산가능

해양수산부는 15일 태평양 심해저에 있는 우리나라 단독개발광구에서 200조원 규모의 망간 단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해양연구원이 6월부터 3개월동안 실시한 심해저 탐사에서 확인됐으며 연간 300만톤씩 100년동안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우리나라의 단독개발광구는 하와이 남동쪽 2천㎞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면적은 7만5천㎢로 남한 면적의 4분의 3정도다. 우리나라는 이 해역을 우리나라의 단독개발광구로 1994년 유엔에 등록한 뒤 국제해저기구(ISA)와 15년간 탐사계약을 맺어 2002년부터 탐사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탐사에서 발견된 광물자원을 개발하는 것은 환경파괴 대책 등을 수립한뒤 국제해저기구와 별도의 협의를 거쳐야만 가능하다. 또 우리나라는 수심 5천m의 심해저에서 광물을 생산하는 기술수준이 낮아 국제해저기구와의 협의에 앞서 기술개발이 선행돼야 하며 개발비용, 우리나라까지 운송하는 물류비용 등을 따져 수익성이 입증돼야 실제 개발에 들어갈 수 있다. 망간 단괴는 망간이 28%, 니켈이 1.2%, 구리가 1.1%, 코발트가 0.2%, 나머지는잡석인 덩어리로 지난해 우리나라가 이들 금속을 수입하는데 30억달러가 소요됐다. 해양부 관계자는 "기술개발 문제와 환경파괴 문제, 수익성 등에 대한 검토를 거쳐 2010년부터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