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주담과 Q&A] 씨티씨바이오, “근거 없는 루머에 몸살”

동물 및 인체의약품 매출호조...실적 지속적 개선 전망

씨티씨바이오가 근거 없는 루머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루머가 퍼지는가 하면 대규모 유상증자설까지 증권가에 돌고 있다.

이 때문에 지난 1분기 영업이익 46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오히려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악의적으로 루머를 만들어 유포하는 세력이 있는 듯 하다”며 “올초 제시했던 실적 가이던스대로 차근차근 진행하고 있으니 주주들의 동요가 없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Q. 1분기 실적이 안 좋을 것이라는 루머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개선됐는데.

A. 1분기 영업이익이 46억200만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260억1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2억7,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그런데도 2분기 실적이 악화될 것이라는 루머가 또 흘러나오면서 주가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Q. 2분기 실적은 어떻게 보고 있나.

A. 5월중에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나온다. 동물약품과 인체약품 사업부분 모두 호조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숫자로 제시하기는 어렵지만 올해 1,245억원 매출과 118억원 영업이익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다. 1분기 실적만 봐도 크게 성장한 것을 알 수 있다.

Q. 실적이 좋은데도 루머가 나도는 이유는 무엇인가.

A. 우리도 답답할 뿐이다. 심지어 1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자 2분기 실적을 미리 반영했다는 소문까지 돌았다. 말도 안 된다.

Q. 유상증자설은 어떻게 된 것인가.

A. 대규모 유상증자설이 돌고 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전혀 검토한 적이 없다.



Q. 시설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A. 루머가 구체적이고 확실하게 나오는 것도 아니다. 말 그대로 그냥 대규모 유상증자한다는 정도다. 시설투자가 필요하기는 하다. 하지만 시설투자에 대한 자금은 이미 준비가 다 됐다.

Q. 최근 SK케미칼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 '엠빅스에스'가 광고 위반으로 3개월 판매정치 처분을 받은 것과 관련해서도 씨티씨바이오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Q. SK케미칼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8월초까지 영업정지를 당했다. 안산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인데 우리와 같은 공장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SK는 엠빅스라는 제품을 필름형으로 만들고 우리는 비아그라를 필름형으로 만든다. SK케미칼의 행정처분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단지 공장을 같이 사용한다는 이유만으로 오해를 받고 있다.

Q. 안산공장 인수작업은 언제 끝나나.

A. 2014년 이 공장을 100% 인수해서 명의가 넘어온다. SK케미칼의 필름형 발기부전치료제가 우리나라 최초로 출시된 상황에서 영업정지를 당했다. 그런데 5월경에 우리 제품이 출시된다. 즉 경쟁사 제품이 영업정시 됐을 때 우리 제품이 출시되는 것인데 오히려 우리에게는 이익이다.

Q. 루머 유포자들에 대한 향후 대책은.

A. 소문을 낸 주체들에 대한 조사과정이 쉽지 않다. 안타까운 부분이다.

Q. 현재 씨티씨바이오의 사업구조는.

A. 크게 동물의약품과 인체의약품 두 가지 사업이다. 그동안 동물쪽에서 돈을 벌어 인체쪽으로 투자하는 구조였다. 이렇게 투자를 10년정도 진행했다. 그러다보니 그동안 영업이익이 좋지 못했다. 하지만 지금은 인체쪽에서도 이익을 내고 있다. 인체쪽은 이익이 한번 나면 많이 난다. 인체쪽이 이익을 내기 시작하니까 동물쪽에서 번 이익을 재투자하지 않게 되고 당연히 영업이익이 급증할 수밖에 없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