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류성걸 새누리당 의원은 21일 국정감사에 앞서 국세청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세청은 2008년 18건, 2009년 10건, 2010년 25건, 2011년 22건, 2012년 15건 등 최근 5년간 총 90건의 세무조사를 실시해 4,941억원을 걷었다.
하지만 기획재정부는 세금 추징 사실을 기관평가에 반영하지 않는 등 정부의 관리는 소홀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류 의원은 “공공기관에 대한 세무조사 관련 정보를 세세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며 “또 공공기관 평가항목에 세무조사 결과를 반영할 수 있도록 건의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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