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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 'I.파크' 내달 공급

현대산업 'I.파크' 내달 공급 내부마감제 교체·값낮춰 10차동시분양 통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현대산업개발 사옥 자리에 들어설 평당 2,000만원대의 고급아파트 `I.파크'가 11월 초 실시되는 10차 서울지역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이 아파트는 국내 최고가 일반분양아파트로 당초 10월초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었지만 내부 마감재 교체 등을 위해 분양시기가 연기됐었다. 현대산업개발은 19일 `I.파크' 346가구에 대해 사전 수요조사에서 한국식 생활환경에 맞지않는 것으로 지적됐던 내부마감재를 교체하고 분양가도 당초 책정됐던 것보다 평균 8.1% 낮춰 10차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의 평형은 69~97평형의 14개 평형으로 가구당 평균 분양가격은 17억8,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층·향·조망 등에 따라 분양가가 320가지에 달해 거의 모든 가구의 분양가가 서로 다른 셈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고가 아파트가 아니냐는 일부의 지적도 있지만 전용면적 등을 감안할 때 강남일대에서 분양중인 고급빌라에 비해 결코 비싼게 아니다”고 말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10/20 18:0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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