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보 희망' 김현섭 빗속 은빛 레이스 한국 경보사상 첫 메달 획득 연합뉴스 ▲ 김현섭이 도하아시안게임 육상 첫 종목으로 도하 코니시 해변에서 열린 남자 20㎞ 경보 레이스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역주를 펼치고 있다. /도하(카타르)=연합뉴스 관련기사 남·북축구 "아~ 너무 일찍 만났네" "金빛 굿샷 기대하라" 싹쓸이 기대 '경보 희망' 김현섭 빗속 은빛 레이스 男체조 성공적인 세대교체 [오늘의 아시아드] 8일(한국시간·주요경기) [도하 기록실] 6~7일·주요경기 경보의 '희망' 김현섭(21ㆍ삼성전자)이 2006도하아시안게임에서 한국 경보 사상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획득했다. 김현섭은 7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시내 코니시 해변 코스에서 대회 육상 첫 종목으로 열린 남자 20㎞ 경보 레이스에서 1시간23분12초에 결승선을 끊어 중국의 한유청(1시간21분40초)에 이어 2위를 차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0년 전부터 '전략 종목'으로 집중 육성해온 한국 경보에서 아시안 게임 메달이 수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현섭은 출발 직후 3바퀴를 돌 때부터 장대비가 쏟아진 가운데 펼쳐진 레이스에서 전반 10㎞ 지점까지는 한유청과 일본의 모리오카 고이치로, 야마자키 유키에 밀려 4위로 처졌으나 후반부에 스퍼트를 펼쳐 야마자키를 따라잡고 마지막 한 바퀴에서 모리오카를 5초 차로 제치며 2위로 골인했다. 입력시간 : 2006/12/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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