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허난성 정부 및 기업 관계자 약 80여명의 경제사절단이 참가해 우리기업 100여 곳과 상담할 예정이다. 중국 측은 자동차, 바이오, LED, 농부산품 가공 등 141개에 달하는 제조업 합작프로젝트를 성사시키기 위해 방한했다고 KOTRA는 설명했다.
허난성은 지난 2009년 중국 정부가 승인한 중원경제구의 핵심지다. 중원경제구계획에 따르면 허난성 전역이 경제구로 지정됐으며 허베이성, 산시성, 안후이성, 산둥성의 일부도 경제구에 포함됐다. 총면적은 남한의 3배에 가까운 28만 9,000㎢으로 경제구 전체인구는 1억7,900만 명이다.
허난성 정부는 2020년까지 중원경제구 지역 주민의 소득을 2011년의 2배 수준인 6,100 달러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배창헌 KOTRA 글로벌정보본부장은 “허난성은 GDP 4,400억 달러로 중국 내 다섯 번째 경제 규모의 중서부 최대시장”이라며 “동부 연안 도시들에 비해 큰 잠재력을 갖고 있는 중국 중부시장에서 우리기업들이 사업 기회를 선점하길 바라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경제 리스크를 대응하는 하나의 방책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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