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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10월호] NHN등 대형 종목 상승場 이끈다

코스닥 업종분석·턴어라운드 종목 <BR> LG텔레콤·GS홈쇼핑등 실적개선 지속 기대로 매수세<BR>인터넷·홈쇼핑·셋톱박스 “내년까지 실적호조” 관심을<BR>반도체·휴대폰등 IT 부품·장비주도 실적모멘텀 ‘꿈틀’


코스닥시장이 유가증권시장에 비해 다소 늦었지만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특히 NHN, LG텔레콤, GS홈쇼핑, CJ홈쇼핑, 휴맥스, 파라다이스, 우리이티아이, 하나투어 등 시가총액 20위권 안에 있는 대형 종목들이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이 같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들 종목은 이미 상반기 실적을 검증 받은데다 하반기 이후에도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또 이들 종목과 연관된 인터넷, 홈쇼핑, 셋톱박스 업종들도 경기회복이 본격화되면서 내년 초까지 업종 전반의 실적개선기류가 확연할 것으로 보여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인터넷, 홈쇼핑, 셋톱박스 내년까지도 실적호조 지속= 코스닥 시가총액 1위인 NHN의 가파른 주가상승은 인터넷업종의 턴어라운드 전망과 맞물리면서 다음, 네오위즈, 인터파크 등 관련주들의 동반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매출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광고매출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해외발 모멘텀까지 가세하면서 전반적인 업황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다만 인터넷기업들과 중복이 되는 게임업종은 하반기 출시될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실적면에서 1년여 정도의 성장둔화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투자대상 선정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함께 홈쇼핑업체인 GS홈쇼핑과 CJ홈쇼핑도 안정적인 실적이 재평가 받으면서 주가의 상승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다. 홈쇼핑주들은 경기 침체기에도 판관비 축소, 무형상품 판매 등으로 이익률을 안정적으로 유지해 경기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실적개선이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도 이를 반영해 10만원대 내외의 고가주 대열에 올라섰다. 올해 가장 인상적인 턴어라운드를 보여준 업종은 셋톱박스 업종이다. 한때 TV의 디지털화와 복합ㆍ다기능화로 사양산업으로까지 평가 받았던 셋톱박스 업종은 올해 실적개선이 가시화하면서 시장에서 재평가 받기 시작했다. 유럽시장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휴맥스, 가온미디어, 토필드 등이 매출이나 이익률면에서 안정적인 실적개선 추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상반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휴맥스의 경우 실적개선과 함께 주가가 오르면서 시총 20위권에서 4위까지 뛰어올랐다. 다산네트웍스 등 통신장비업종의 부활도 눈에 띤다. 수년에 걸친 통신장비업종의 구조조정회오리를 극복한 장비업체들은 최근 초고속인터넷업체들의 업그레이드 투자가 활발해지면서 수혜를 누리고 있다. ◇IT부품ㆍ장비주 하반기 실적 개선 기대= 반도체, 휴대폰, 디스플레이 등 IT관련 부품ㆍ장비주들은 전방산업인 IT경기의 침체로 상반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IT경기가 1ㆍ4분기를 저점으로 회복국면에 접어들면서 최근 들어 대규모 수주 등 실적개선 조짐이 뚜렷해지고 있다.. 휴대폰 출하량이 올해 한 자릿수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상반기 어려움을 겪었던 휴대폰 부품주들이 하반기에는 완만하나마 실적개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에 비해 납품단가 인하압력이 완화된 데다 휴대폰 출하도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LCD 등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도 최근 삼성전자, LG필립스LCD 등이 미뤄왔던 설비ㆍ장비 발주를 본격화하면서 실적개선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들어 IT 부품ㆍ장비업체들의 실적 모멘텀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10월 어닝시즌에 3ㆍ4분기 실적을 꼼꼼히 챙겨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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