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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준영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민영화 논란에 대해 직접 언급해 화제다.
서준영은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민영화. 지금 내고 있는 세금도 국가를 배불리기에 부족한건가. 국민의 99프로가 거리에 나 앉아야 가난을 인정한단 말인가. 이 나라는. 왜 네 살배기 아이도 아는 단맛과 쓴맛을 구분하지 못하는가 말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서준영의 이 글은 최근 불거진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집회를 열게 된 의료민영화와 철도노조의 파업 등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는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보건의료 분야 규제 개선안으로 의료법인의 자법인 설립을 허용하고 부대사업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정부가 의료 민영화의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이를 반대하는 네티즌 3만여명은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에서 반대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배우 서준영은 영화 ‘관상’, SBS드라마 ‘뿌리깊은 나무’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최근 종영한 E채널 드라마 ‘실업급여 로맨스’에서 순정을 간직한 능력있고 잘생긴 변호사 송완하역을 소화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서준영 의료민영화 언급, 얼굴만큼 마음도 훈훈하네”, “서준영 의료민영화 언급, 개념 연예인 등극일세”, “서준영 의료민영화 언급, 작품선택을 잘하시는 듯! 차기작도 기대할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준영 트위터)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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