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업계 송년회 '재밌게 알차게'

올해 유통, 식품업계에서는 회사 송년회를 기존의 단조로운 형태를 벗어나 재밌고 알차게 진행하는 곳이 많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001800]은 오는 23일 용산 본사에서 임직원들이 모여 신입사원과 오리온스 농구단 치어리더들의 합동 공연, 직원 촌극, 핸드벨 연주등을 즐길 예정이다.

다음[035720]은 오는 28일 `2005년 다송밤'을 열고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경매 ▲1년 동안 동료직원들에게 전해 주고 싶었던 말을 전하는 '롤링페이퍼'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올해 시장개척, 업무개선 등에 크게 기여한 직원 4명을 `STAR'로 선정해 승용차 등을 깜짝 포상한다.

다음은 특히 제주와 서울의 직원들이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화상으로 행사를실시간 중계한다.

G마켓은 오는 30일 한강유람선에서 송년회를 열고 장기자랑, 문화 공연 등의 이벤트를 가질 계획이다.

미스터피자는 오는 20일 오후 서울 효창동 백범기념관에서 올 한해 `미스터피자빅브라더' 활동을 통해 장학금을 받은 어린이 100명을 초청, `2005 미스터피자 사랑의 피자파티'를 개최한다.

미스터피자 임직원과 어린이들은 즉석에서 만든 피자를 먹으며 도우매직쇼 등을관람한다.

남양알로에는 오는 21일 서울 성수동 사옥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대해 아카펠라그룹 `메이트리'의 공연을 관람하고 산타와 함께 가족 사진 찍기, 다과회 등의 행사를 할 계획이다.

남양알로에는 내년에 창사 30주년을 앞두고 사기 진작, 화합의 장을 열기 위해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