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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몰 "전문화로 승부"
입력2002-04-01 00:00:00
수정
2002.04.01 00:00:00
일본제·인테리어 물품등 특화 틈새시장 공략최근 패션몰들이 전문화로 승부를 걸고 있다.
기존 대형 쇼핑몰이 엇비슷한 의류 액세서리 등을 천편일률적으로 판매해 오던 것에서 벗어나 특정 분야로 제품을 특화, 틈새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것.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명동에 개장한 혼모노타운은 국내 처음으로 일본상품만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쇼핑몰을 표방하며 영업에 나섰다.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큰 건물에서 일본 전통 공예품은 물론 의류 보석 화장품 등 일본에서 건너온 제품만을 판매하고 있다.
수입품이지만 전용 물류센터를 두고 유통과정을 줄여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동대문 도매상권에서는 기존의 우노꼬레 상가를 개보수한 올레오 쇼핑몰이 최근 수입잡화 매장으로 특화되고 있다.
올레오 1층에 위치한 수입잡화매장에서는 베르사체, 버버리, 프라다, 페라가모 등 세계 각국의 유명브랜드의 잡화와 의류를 30~4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 상가측은 일본상품 전문매장인 '재팬피아'를 열고 시부야와 하라주쿠에서 인기를 끄는 제품을 대거 도입키로 했다.
혜양엘리시움도 매장에 필요한 인테리어 물품을 전문으로 파는 도소매 전문 상가 '킹마네킹'을 3월초 개장했다.
240평 규모의 킹마네킹 은 6층 전층에 각종 마네킹, 옷걸이 등 2,000여 종의 매장 비품을 전문으로 취급한다.
남대문의 메사도 매장 7층을 전면 개보수해 생활용품 전문매장인 '리빙메사'를 지난달 오픈, 주부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메사 홍보팀 신재연 대리는 "전문매장은 고객층이 명확하고 일반매장과 차별화가 쉬운 장점이 있다"며 "쇼핑몰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전문매장수도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류해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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