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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포트폴리오/ 8월호] 이달 증권사 추천종목

“여행·내수회복 관련株 주목하라”<br>여름철 성수기 항공·카지노등 계절 테마도 관심<br>동국제강·동원F&B·파이컴등 수익성개선 눈길<br>IT 관련기업은 주요 제품가격 상승효과 노릴만


“여름철 성수기를 맞은 여행ㆍ항공업종과 본격적인 내수경기 회복을 앞둔 관련종목들에 주목하라.” 증권사들은 은행, 유통, 이동통신 등 내수관련 종목들을 8월의 투자 관심종목으로 추천했다. 특히 지난 7월초 주5일제 근무확대에 따른 수혜와 연중 최대 성수기를 맞고 있는 항공과 여행, 카지노 등 계절 테마종목들도 이 같은 맥락에서 대거 포함됐다. 이와함께 D램가격의 상승반전, LCD패널가격의 바닥 확인 등으로 하반기 실적개선이 확실시 되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등 대형 IT종목과 이와 연관된 장비, 부품주들도 지난달에 이어 추천종목군에서 여전히 강세를 유지했다. ◇금융에서 미리 감지되는 내수회복세= 내수경기의 회복세가 체감도를 점차 높여가고 있으나 아직까지 피부로 느낄 정도의 수준은 못 넘은 상태라는 것이 대부분 증권사들의 경기진단이다. 다만 이에 앞서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들이 지표들이 좋아지고 있고 이에 따라 관련종목의 주가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종합주가지수 1,000포인트와 코스닥지수 500포인트 시대가 한달여 이상 지속되면서 증권주들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는데 따라 증권주에 대한 종목 리포들이 잇따라 쏟아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은행과 합병에 따른 연계영업 등 시너지 효과와 자산관리영업분야에서 경쟁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함께 우리금융, 신한지주, 국민은행 등 은행권의 빅3가 경기회복에 따른 연체 부실의 감소와 경기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면서 추천종목군의 앞자리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LG텔레콤, KTF 등 이동통신 관련주들도 시차 번호이동성이 상반기를 통해 마무리된데다 전반적인 이동통신시장의 안정과 경기회복 등에 따른 가입자수들이 증가하면서 추천종목으로 새롭게 부각됐다. 그동안은 통신업종의 경우 성장의 정체와 업체간 치열한 영토싸움 등으로 추천종목에서는 크게 부각되지 못했다. ◇파업에도 불구, 항공업종 유망하다= 아시아나항공 조정사들의 파업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등 상장 항공사 모두 추천종목으로 꼽혔다. 무엇보다 여객수요가 주 5일제 확대, 여름철 성수기 진입 등으로 견조한 상승흐름을 지속하고 있는데다 경기회복으로 화물수요까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 항공업종의 수익성의 걸림돌이 되었던 국제 고유가는 오히려 현 유가수준이 과도하다는 측면이 부각되면서 3분기 이후에는 수익구조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항공과 유사한 측면이 있지만 강원랜드와 하나투어가 주 5일제 확대 등 전반적인 문화ㆍ레저활동을 확대하려는 소비자성향 등이 부각되면서 추천종목으로 부각됐다. 강원랜드의 경우 골프장 개장과 게임규칙 변경 등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됐다. ◇수익성 개선 종목들도 주목하라= 기업의 성적표는 실적이다. 매출이 늘던 비용이 줄던 수익성이 개선되면 주가도 호조를 보인다. 동국제강의 경우 주요 제품인 후판과 철근제품 가격이 인하되었지만 재료인 슬라브와 고철 가격의 하락폭이 크면서 오히려 생산 및 판매부진에 따른 고정비 증가를 충당하고도 남아 수익성은 하반기부터 오히려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여기다 동원F&B의 경우 원재료 가격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참치캔 등 제품 가격 상승을 통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함께 한국주철관의 경우 수도관을 전면 교체하는 정부의 수질개선대책으로 앞으로 7년동안의 장기 고성장이 예고되면서 추천종목군으로 부상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도 중동지역 진출에 따른 오일머니의 수혜가 기대됐으며 오히려 주택부문이 없다는 점도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정책을 피할 수 있어 이점이 됐다. 또 파이컴의 경우도 초소형 전자기계시스템(MEMS)분야의 독과점적 입지가 강화되면서 앞으로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IT 기업 하반기 실적개선 뚜렷하다= IT 관련기업들은 반도체(D램, 플래시메모리) 가격의 상승반전과 LCD가격의 바닥확인 등 주요 제품가격의 상승효과를 하반기에는 확실히 볼 것으로 예상됐다. 삼성전자, 삼성SDI, 하이닉스 등 대형 종목군들이 주가가 재평가 받기 시작하고 있으며 이와 연관된 장비, 부품주들도 이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주력인 LG필립스LCD의 7.5세대 2단계 수주분매출과 대만의 CMO장비수출에 따른 수주모멘텀이 하반기에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결국 LCD업황이 2분기를 바닥으로 해서 3분기부터 개선되는 추세가 예상됨에 따라 연관업체들을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증권사들의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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