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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경 “박인용 후보자, 연평도 포격 이튿날 골프"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 2010년부터 124회 골프장 이용

고위공직자 골프 수난사도 주목받아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가 연평도 포격 이튿날 골프를 쳤다는 논란이 제기되면서 공직자들의 골프 수난사가 주목받고 있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임수경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박 후보자가 2010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총 124회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박 후보자는 연평도 포격 이튿날인 2010년 11월 25일에도 군 골프장을 이용했다고 임 의원은 지적했다.

임 의원은 “당시 후보자는 민간인 신분이었지만 연평도 포격과 같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군 골프장을 이용한 것은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안보와 국가안전관리체계를 총체적으로 지휘할 국민안전처 장관 후보자로서의 자질이 의심된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또다시 공직 후보자의 골프 논란이 제기됨에 따라 고위공직자들의 골프 수난사에도 함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골프로 인해 얼굴을 붉힌 공직자는 한둘이 아니다. 이해찬 전 국무총리는 2006년 당시 3·1절에 골프를 친 사실이 드러나면서 끝내 총리직에서 물러나야 했다. 지난 2010년에는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중국을 방문하고 한중일 외교 갈등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이규형 당시 주중대사가 골프를 친 게 드러나 논란이 되기도 했다.

정치인으로는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이 2006년 강원도에서 ‘수해골프’를 해 제명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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