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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현직 각료, 총리 야스쿠니 참배 중지 촉구
입력2005-01-07 16:09:12
수정
2005.01.07 16:09:12
기타가와 가즈오(北側一雄) 일본 국토교통상이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의 야스쿠니(靖國)신사 참배에 반대한다는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혀 주목된다.
기타가와 국토교통상은 7일 각료회의가 끝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문제에 언급하면서 "일ㆍ중관계가 거북해지면 안된다"고 지적, "아무쪼록 신중히 판단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일본의 현직 각료가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해 공개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힌 것은 기타가와 국토교통상이 처음인 것으로 보인다.
기타가와 국토교통상은 17-22일로 예정된 중국 방문 계획을 설명하는 가운데 "(양국이) 정치적으로 삐걱대는 것은 좋지 않으며 관계를 공고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고이즈미 총리는 중국이 우려하는 것과 같은 의도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정치는 결과론이기 때문에 양국관계를 좋지 않게 만들어서는 안되며 그래서는 국익을 해치게 된다"고 덧붙였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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