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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병력 이례적 독도 상륙

■ 군경 독도방어훈련<br>日 도발에 영토수호 의지 천명<br>일본, 주일공사 불러 항의

독도의 날인 25일 군경은 외국 선박 및 항공기 퇴치를 위한 독도방어훈련을 전격 실시했다. 전투기ㆍ구축함ㆍ경비정 등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서는 이례적으로 해군 특수전여단(UDT) 병력의 상륙 연습도 함께 이뤄졌다. 국방부는 당초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최근 일본의 과거사 도발에 대해 영토 수호 의지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 훈련 사실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9시부터 해군과 해양경찰이 합동으로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독도방어훈련은 해상과 공중으로 독도에 접근하는 비군사세력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3,200톤급)과 호위함ㆍ초계함 등 해군 1함대 소속 함정 5척과 해경 경비함 1척이 참가했다. 공군의 F-15K 전투기는 가상의 적 항공기로 동원됐다.

또한 UDT 병력이 독도에 상륙하는 훈련도 실시됐다. 1986년부터 매년 두 차례 실시된 독도방어훈련에서 해군 병력이 독도에 상륙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지난 6월 말 정례연습에서는 외부세력의 기습 독도 상륙을 저지하는 훈련은 실시됐으나 전투병력이 상륙하지는 않았다.



국방부는 당초 이번 독도방어훈련을 비공개로 진행할 방침이었으나 일본의 '과거사 도발'에 대한 대응 차원에서 공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최근 일본 외무성이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등의 도발을 감행한 데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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