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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리 'LPGA 명예의 전당' 입성 자축

10월 국내서 스킨스게임 연다… 스카이72골프클럽 "소렌스탐·크리머·린시컴 초청"

미국 LPGA 명예의 전당 최연소 회원 박세리(30ㆍCJ)가 성대한 자축연을 연다.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골프클럽은 오는 10월29일 이 골프장 오션코스에서 박세리와 아니카 소렌스탐(37ㆍ스웨덴), 폴라 크리머(21)와 브리타니 린시컴(22ㆍ이상 미국)을 초청해 스킨스게임을 벌인다고 30일 밝혔다. 총상금 1억원이 걸린 이번 ‘스카이72 인비테이셔널’은 박세리가 호스트가 되는 이벤트 경기로 상금 전액은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지난 94년 LPGA투어에 데뷔한 뒤 통산 69승을 올린 소렌스탐은 98년 미국에 진출한 이후 라이벌 관계를 이뤄온 박세리의 명예의 전당 헌액을 축하하기 위해 참가를 결정했다. 크리머와 린시컴은 미국의 ‘영파워’. 2005년 신인왕에 오른 크리머(통산 3승)는 빼어난 미모와 기량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고 폭발적인 장타를 과시하는 린시컴(통산 2승)은 올해 메이저대회인 나비스코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박세리는 대회주관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최고 선수들이 축하해주기 위해 뭉친다는 사실만으로도 영광스럽다. 최고의 경기로 국내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출전 선수들은 10월29일 새벽 입국해 경기를 치르고 30일에는 프로암대회도 갖는다. 스킨스게임은 홀마다 일정액의 상금을 걸어놓고 그 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선수가 차지하는 방식이며 획득한 상금 합계로 순위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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