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본부세관은 2011년 12월 부산지역 기업의 수출은 11억9,800만달러, 수입은 11억2,400만달러를 기록해 7,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수출의 경우 지역 수출의 78.5%를 차지하는 중화학공업제품 전체 수출이 전년 동월대비 11% 감소하면서 총 수출액도 9% 감소했다. 특히 선박이 60.6%, 자동차ㆍ부품류가 18% 감소했다. 전기ㆍ전자제품은 20.6%, 기계류와 정밀기계는 11.3%, 화공품은 10.1% 증가했다. 수입의 경우 자본재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8%나 감소했으나 원자재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소폭 증가세를 보이며 총 수입액 3% 감소를 기록했다.
부산=김영동기자
문경시 아자개 장터 전통민속놀이마당 호응
경북 문경시가 설명절에 맞춰 지난 21일부터 가은읍 전통시장인 아자개장터에 전통놀이마당을 개장해 고향을 찾은 출향인들이 장터에서 어린 시절 즐기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해 인기를 끌었다.
이 곳을 찾은 관광객과 귀성객들은 윷놀이와 굴렁쇠굴리기, 팽이치기, 제기차기, 도리깨로 타작하기, 고리던지기, 긴줄넘기기, 말뚝이 떡 먹이기 등 10여 가지의 전통놀이를 즐겼다. 아자개장터는 지난 8월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새롭게 개장해 전국 최초로 체험형 관광시장으로 변모했다.
문경=이현종기자
국학진흥원, 한문교육원 대구강원 신입생 모집
한국국학진흥원은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올 3월 한문교육원 대구강원(講院)을 개원키로 하고 오는 27일까지 신입생 모집을 위한 원서를 접수한다.
대구강원은 앞으로 신입생 20명을 선발해 권위 있는 한학자와 교수들을 초빙, 전문적인 한문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합격자는 오는 31일 한문ㆍ논술ㆍ면접 시험을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3년 동안 전액 무료로 전문적인 한문 교육을 받게 되며, 이 가운데 10명 이내의 장학생을 선발해 소정의 장학금을 지급하게 된다. 이후 국내 국학자료 최대 수장처인 안동강원에서 2년간의 추가 심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졸업생들은 대학교에서 학자로 활동하거나 전문적인 한문 번역가 등으로 일할 수 있게 된다.
대구=손성락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