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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물동량 300만TEU 달성… 광양항 자립 기반 구축 할것"
입력2007-05-16 17:41:54
수정
2007.05.16 17:41:54
정이기 한국컨부두공단 이사장
“올해는 광양항 처리 물동량을 220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을 나타내는 단위), 내년에는 300만TEU를 달성, 자립형 항만의 기반 구축하겠습니다”
정이기(사진)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이사장은 16일 해양수산부에서 가진 주요업무 브리핑에서 "중국 항만의 급성장과 직기항 체제 확대, 부산항 신항 개장 등 주변 물류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광양항은 지난해 전년보다 22% 늘어난 176만TEU의 물동량을 처리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이사장은 "선사 볼륨인센티브 제도와 항만 마일리지 제도, 항만시설사용료 면제 등을 추진한 결과 오는 6월부터는 머스크 라인의 컨테이너선 3척이 광양항에 기항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아울러 "내년부터는 현행 전대사용료 체계를 이익공유제에서 고정사용료 체계로 전환할 예정"이라며 "현재 적정 사용료를 용역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공단은 아울러 광양항 항만 배후 물류 부지 59만평을 내년까지 조기에 개발하고 이 달 해운ㆍ항만 관련업체, 금융기관, 국제회의장 등이 입주해 항만물류에 관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하는 월드마린센터를 준공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 조립, 가공, 포장, 라벨링이 가능한 1만50평 규모의 대형물류 집배송센터를 준공하는 등 지원시설 마련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게 공단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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