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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기업들 '공동경영체제' 도입 늘어

한 자리에 경영진 2명 배치…변화 모색·능력 향상에 장점

한 자리에 두 명의 경영진을 둬 서로 협력하게 하는 ‘공동경영체제’가 미국 기업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5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에 따르면 인텔ㆍ골드만삭스ㆍ델ㆍ시스코시스템즈 등 미국 대기업들이 공동경영체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 같은 경영 기법은 시티그룹이나 다임러크라이슬러 등 합병기업에서 권력 분점을 위해 사용됐지만 일반 기업들로 확산되는 추세다. 인텔은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대부분의 고위직을 두 명이 공동으로 맡고 있으며 골드만삭스도 모든 직책에서 공동경영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가들은 공동경영체제가 변화를 모색하고 경영진의 교육 및 능력향상에 도움이 되며 고객들의 고위직 접촉을 쉽게 한다는 장점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다양한 능력을 요하는 업무를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고 한 명이 장기 출장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업무공백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도 이점이다. 스탠포드 경영대학원의 로버트 버젤만 교수는 “한 사람이 모든 불확실성을 해결하기는 불가능하다”면서 “특히 정보기술(IT) 기업의 경우 기술과 경영의 조화가 필요하기 때문에 공동경영체제가 유리한 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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