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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직 기관장 연봉 장·차관 보다 많아

올초 공개모집을 통해 채용된 계약직 책임운영기관장(일반직 1∼4급 상당)의 연봉이 중앙부처 장·차관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계약직 상위공무원들의 연봉 상한선이 폐지되고 올해 책임운영기관장을 민간인으로 처음 공개채용한 데 따른 것으로 공직사회에서는 처음 나타난 현상이다. 15일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김광웅·金光雄)에 따르면 국립중앙과학관·국립중앙극장·국립의료원 등 10개 기관장의 평균연봉은 5,149만원(가족수당·직급보조비·정액급식비 제외)으로 차관 평균 연봉 5,114만원 보다 35만원이 많았다. 이들 중 1급상당 기관장 2명의 연봉은 평균 5,762만원으로 장관 평균연봉 5,691만원 보다 71만원이 많았다. 또 3급 상당 책임운영기관장의 연봉(5,684만원)이 2급 상당 기관장(3명)의 평균 연봉(4,756만원) 보다 높아 직급간 보수기준 파괴현상도 나타났다. 이같은 연봉수준은 10개 기관이 올해 책임운영기관으로 시범 운영되기 전의 기관장 평균 연봉 4,264만원 보다 21% 가량 높아진 것이며 이들이 책임운영기관장으로 채용되기 전 자신이 받던 평균연봉 3,961만원 보다 30% 정도 높은 수준이다. 이같은 현상은 공직사회 경쟁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책임운영기관제를 실시하고 민간인들을 공개모집, 우수인력에 대해서는 계급에 관계없이 직무특성과 자격·능력·성과 등에 따라 보수를 지급할 수 있도록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최석영기자SYCHOI@SED.CO.KR 입력시간 2000/03/15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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