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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세계선수권 첫 메달 도전

우크라이나서 28일 개막… 상승세 이어갈지 관심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ㆍ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28일 밤(이하 한국시간)부터 5일 동안 우크라이나 키예프에서 열리는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해 사상 첫 메달을 향한 연기를 펼친다.

첫날 볼ㆍ후프 개인종합 예선과 종목별 결선 경기에 이어 둘째날 곤봉ㆍ리본 개인종합 예선과 종목별 결선 경기를 치른다. 개인종합 예선에서 24위 안에 들면 30일 개인종합 결선에 진출할 수 있다.

올 시즌 손연재는 세계선수권대회에 초점을 맞추고 컨디션과 연기 완성도를 끌어올려왔다.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개인종합 5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기량을 보여줬던 그는 이번 시즌 바뀐 규정에 따라 4종목의 작품을 모두 새로 짰고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을 따내며 끊임없이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월드컵대회에 5차례 출전해 모두 7개의 메달(은4ㆍ동3)을 따냈다. 지난 18일 끝난 상트페테르부르크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시즌 최고점을 경신하며 4위에 올라 세계선수권대회 전초전을 무사히 마쳤다. 6월 아시아선수권에서는 한국 선수 최초로 공식 국제대회 시니어 개인종합 금메달을 땄고 7월 카잔 하계유니버시아드에서는 한국 최초로 볼 종목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손연재의 세계선수권 사상 첫 메달은 허황된 꿈이 아니다. 손연재는 2010년 모스크바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32위, 2011년 몽펠리에 세계선수권에서 개인종합 11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기량과 체력이 향상되면서 크고 작은 실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번 대회에는 김지영 리듬체조 경기위원장이 한국인 최초로 상위 심판으로, 서혜정 리듬체조 기술부위원장이 실시 심판으로 나서 비유럽 선수의 불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점도 호재다.

SBS와 케이블TV SBS ESPN은 29일 오전1시50분, 30일 오전1시10분부터 개인 종목별 결선을 생중계한다. 개인종합 결선은 30일 오후11시20분부터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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