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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조정 KT, 내년 영업익 크게 늘듯

대우證, 예상치보다 10% 상향 12개월 목표주가 5만원 제시

대규모 구조조정 효과에 힘입어 KT의 내년 영업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대우증권은 30일 KT에 대해 "오는 2010년 예상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10.2% 상향 조정했고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올리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12개월 목표주가로 5만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는 KT가 올해 실적개선에 성공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난 24일 마감한 명예퇴직을 들었다. KT의 명예퇴직 인원은 총 5,992명으로 대상 인원의 평균연령은 50.1세로 전해졌다. 변승재 대우증권 연구원은 "명예퇴직자 5,992명은 당초 대우증권의 예상치인 4,000명을 50%나 초과한 규모"라며 "2010년부터 이에 따른 인건비 절감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인력 구조조정에 따른 올해 특별 명예퇴직 가산금은 8,7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구조조정 효과로 인한 인건비 절감액이 기존의 2,755억원에서 60%나 상승한 4,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퇴직금 때문에 발생한 올해 영업실적 악화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변 연구원은 "대규모 명예퇴직 가산금 때문에 올해 영업실적과 배당 여력이 크게 나빠질 것"이라며 "하지만 내년부터는 인건비 절감효과가 반영되며 영업이익이 예상치보다 10% 이상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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