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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Z 플러스 영남] 녹색바람 타고 LED조명 상품화 '대박'

휴먼세미컴 김진헌 사장<br>전자부품 전문업체서 전환<br>LED투광등 10여종 개발<br>일본등에 수출 매출 '쑥쑥'

김진헌 사장이 연구실에서 독자기술로 개발한 대형 특수조명등을 가리키며 용도와 효용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북 구미공단 ㈜휴먼세미컴이 LED사업부를 신설, 10여종의 LED 투광등을 개발해 일본 등에 수출하면서 주목 받고 있다. 휴먼세미컴 김진헌 사장(48)은 지난 2004년부터 휴대폰 관련 부품을 생산해 대기업네 납품했으나 저탄소 녹색성장 바람을 타고 하루가 다르게 신기술이 개발되는 LED 조명사업에 눈을 돌려 자체 상품화에 성공했다. 휴먼세미컴은 그 동안 휴대폰부품 생산으로 연 40억원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LED관련 제품 판매와 수출로 매출이 점점 늘고 있다. 특히 투광등 분야에 집중하면서 특수조명용으로 400W용과 700W, 1,000W, 2,000W의 다양한 제품을 개발, 일본으로 판로를 개척했다. 휴먼세미컴의 투광등은 골프장과 연습장, 테니스장 등의 체육시설뿐 아니라 건물외벽과 항만, 부두컨테이너 접안시설과 대형 플랜트 제조업체 등으로 사용이 확대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휴먼세미컴은 발열기술을 터득하면서 10W용 칩을 사용하면서 보다 밝은 투광등 기술을 보유하게 됐다. 10W용 칩은 대중화 되어 있는 3W용량보다 높은 열이 발생해 반드시 방열기술이 필요하다. 휴먼세미컴은 효율성과 수명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섭씨 60도를 유지시킬 수 있는 방열판 개발에 성공했으며, 이에 대한 2종의 특허도 획득했다. 김 사장은 "대기업 제품과의 경쟁을 피해 특화된 특수조명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며 "특수 투광등 분야에서 터털등과 지하통로등, 보안등을 개발해 내수와 함께 수출로 승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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