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로엔, 음원가격 인상에도 성장 이상무"

멜론 매출 16% 증가 예상

음원 사이트 ‘멜론’을 운용 중인 로엔엔터테인먼트(이하 로엔)가 올해 음원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성장 추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보고서에서 “로엔이 지난 1일 인상된 요금체계를 발표했으나 SK텔레콤과의 공동 마케팅과 스마트폰 사용자 급증 등으로 올해 가입자는 2012년과 비교해 3% 가량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음원사이트 ‘멜론’매출액은 올해에 이어 2014년에도 각각 전년과 비교해 16.5%, 33.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입자와 서비스 가입자당 매출액(ARPU) 증가, 플랫폼 사업과 동반 성장하는 유통 사업, 제작 부분의 투자 확대 등으로 로엔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고 설명했다. 로엔은 ‘멜론’을 운영중인 미디어 기업으로 지난 1일 40곡 복합제(다운도르+스트리밍) 상품 가격을 월 7,000원에서 1만원으로 42.9% 올렸다. 또 150곡 복합제 상품 가격도 50% 상향조정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가입자나 ARPU가 증가할 수 있는 요인 가운데 하나는 음악을 소비하는 연령대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이라며 “멤버십 할인 등 SK텔레콤과 공동 마케팅에 나서고 있고 또 음원시장 규모가 궁극적으로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로엔 실적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가격 저항에 따라 시장 규모가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의 시각도 있지만 가입자가 감소하더라도 ARPU 상승폭보다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음원 가격 상승과 가입자 증가는 실적 향상으로 직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