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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지상파HD 송출 이르면 3일 오후 재개
입력2011-12-02 20:37:58
수정
2011.12.02 20:37:58
지난달 28일부터 중단된 케이블TV의 고화질(HD) 지상파방송이 이르면 3일 오후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지상파방송 3사와 케이블방송업체(SO) 사장들을 불러 의견을 들은 후 7일간 추가협상토록 권고했으며 이를 양측이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이블 사업자들은 협상 개시시점부터 지상파 HD방송 송출을 원상 복구하기로 했다. 대신 지상파3사 대표들은 7일간 협상기간 동안 CJ헬로비전에 청구할 수 있는 간접강제 이행금을 면제하기로 했다. 김준상 방송정책국장은 “이르면 3일 오후부터 협상창구가 개설되고 중단됐던 770만 케이블가입자의 지상파HD방송도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7일간 지상파와 케이블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케이블 방송사들의 지상파HD방송 즉각 재개▦지상파 직접수신 가구 확대등 시청자 보호대책 강구 ▦상호 책임전가 자막광고 중단등을 담은 조건부 시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시정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방송법에 따라 업무정지3개월 또는 허가 유효기간 3개월 단축, 과징금 5,000만원 등의 제재조치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인규 KBS사장, 김재철 MBC사장, 변동식 CJ헬로비전 사장등 지상파와 케이블사업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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