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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내년 860병상 갖춘 초대형병원으로

흑석동 별관 준공 앞당겨 연말부터 용산병원 이전 시작


흑석동 중앙대병원이 용산병원과 합쳐지는 내년 초 900여병상을 갖춘 초대형 병원으로 거듭난다. 김성덕(사진) 중앙대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취임 2개월 만인 지난 3일 병원에서 개최한 첫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공사하고 있는 흑석동 중앙대병원 별관의 준공시기를 앞당겨 올해 말부터 용산병원 이전을 시작해 내년 2∼3월까지 마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중앙대의료원은 지난해 12월 법원 판결에 따라 1984년부터 임차해온 용산병원의 부지와 건물을 내년 6월 말까지 본래 소유주인 코레일에 양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기존 흑석동병원의 주차장 부지에 용산병원 의료진을 수용하고 건강증진센터 등이 들어설 별관을 새롭게 짓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별관이 완공되면 기존 540병상을 포함, 총 860병상으로 늘게 된다. 별관이 완공되면 공간 재배치, 교수 재배치 등으로 효율성을 확보할 예정이다. 별관에 들어설 건강검진센터는 규모를 1개층 확대한다. 스타 교수도 영입해 병원의 인지도도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 원장은 "병원 발전 계획에 따라 1∼2개의 역량 있는 전문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난해 양 병원에 특성화센터 9개를 개소한 후 갑상선, 유방 특성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잘되는 센터를 눈여겨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원장은 하남시에 지어질 것으로 알려진 제3병원 신설에 대해서는 확실한 게 아무 것도 없다며 말을 아꼈다. 김 원장은 의료계 학술단체를 총괄하는 대한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의료계 대표 오피니언 리더다. 1971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대한마취과학회 이사장,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원장,대한의사협회장대행 등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이사장,대한의학회장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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