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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건설산업 전문가 한 자리에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17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세계건설산업의 변화 전망과 미래의 한국 건설'을 주제로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에서 리처드 터커(Richard L Tucker) 미국 텍사스주립대학 교수는 `세계 건설산업의 오늘과 내일'이라는 주제강연을 통해 "건설시장에서 발주자의 역량이 낮아지는 반면 종합건설업체(EC)의 역량이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 세계 건설시장을 지배하는 EC기업은 소수의 초대형화된 기업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술.기능 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해 평생 교육과정이 건설산업의 주요 이슈로 등장하고 연구에 있어서도 국제간 협력이 강화될 것"이라며 "결국 변화에 발 빠르게 적응하는 기업이 최종 승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제지앙대학교 장웨이웬(Zhang WeiWen) 교수는 '중국건설시장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국영기업의 비중이 급감하고 국내기업의 비중은 지난 78년 2.3%에서 2003년 58.5%로 급상승했지만 외국기업의 비중은 아직 1.7% 정도로 미미하다"고 말했다. 중국시장 전망과 관련해서는 "도로, 철도 등 사회고정자본 분야에 향후 10년간약 2천700억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정부는 오는 2020년까지 총 42억평 규모(매년 2천900만가구)의 신규 주택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토의정서 발효와 한국경제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강운산 박사는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라 건설현장에서도 폐기물 감량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는 한편 소각장, 토지오염정화시장 등 각종 환경관련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며"이에 대비해 건설사 스스로 온실가스 저감대책을 수립하고 환경경영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한국공동주택의 미래'에 대해 발표한 조성찬 삼성물산 상무는 ▲건강을고려한 친환경 생태주택 ▲유비쿼터스 아파트 ▲생활문화프로그램의 복합화와 다양화 ▲마스터플랜에 의한 생활권 단위의 타운 조성 등을 미래 상품 경향으로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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