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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형 부담 느끼면 단지형도 좋아

30~100여가구 규모 업체서 위탁관리·편의시설등 이점


단독형 펜션을 직접 창업하기 부담스럽다면 단지분양형 펜션을 분양 받을 수도 있다. 단지분양형 펜션의 가장 큰 장점은 업체가 위탁관리를 해줘 소유자가 임대나 관리에 대해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는 점. 또한 규모가 30~100여 가구에 이르기 때문에 단지 안에 수영장, 스파, 편의점, 레스토랑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 단독형 펜션에서는 직접 살고 있는 주인과의의 인간적인 교류가 가능하고 호젓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반면 단지분양형 펜션은 편의시설, 이벤트 면에서 앞선다. 하지만 펜션 단지를 분양 받을 때는 토지에 대한 소유권을 확보할 상태에서 인허가를 받은 것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개발계획이나 조감도만 가진 업체는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부지 평수에 비해 분양 동수가 많다면 전원주택 단지를 펜션으로 둔갑시킨 경우가 많다. 1동의 분양부지 평수가 100~300평에 불과하면 제대로 된 펜션 운영이 어렵다. 일정 기간 확정이자를 배당한다고 할 경우 그 후에는 어떻게 수익을 확보할 것인지도 체크해야 한다. 일정 기간 운영 경력이 따라야 제시하는 수익률을 더 신뢰할 수 있는 건 물론이다. 이 밖에 50가구가 넘는 경우 분양은 물론 제대로 된 고객서비스가 제공되는 지 여부도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 현재 분양을 하고 있는 단지분양형 펜션은 아무래도 레저ㆍ휴양시설이 모인 평창에 가장 많다. 봉평면에는 ‘숲속의 요정’이 평당 600만원 안팎에 분양되고 있다. 총 48개동 242가구로 30, 60, 90평형이 있으며 10평형씩 지분제 분양도 한다. 봉평면 무이리에서는 ‘트레저빌’ 169가구를 분양 중이다. 10, 15, 23, 27평형이 있고 분양가 30%까지 융자할 수 있다. 평창 휘닉스파크 인근에 있는 ‘채플린파크’는 11~41평형 381가구를 분양한다. 평당 600~650만원 선. 코미디박물관, 삐에로관, 세계의 웃는탈 전시관 등의 부대시설이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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