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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우콤, 아프리카TV로 사명 바꾼다

나우콤, 내달 사명 변경


나우콤이 아프리카TV로 사명을 바꾼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나우콤은 최근 사내 공모를 통해 사명 변경을 확정하고 이르면 다음달 중 사명 변경을 완료할 예정이다.

나우콤이 회사 이름을 바꾸는 것은 지난 1994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 새 사명은 나우콤이 운영하는 인터넷방송 서비스인 아프리카TV로 정했다. 지난 2006년 서비스를 시작한 아프리카TV는 누구나 다양한 주제로 방송을 진행할 수 있는 미디어 기반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다. 그동안 스포츠, 게임, 시사, 음식 등 다양한 콘텐츠로 영역을 확장하며 국내 최대 인터넷방송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일 평균 동시 시청자와 방문자는 각각 25만명과 300만명에 달하고 모바일용으로 출시한 아프리카TV 앱의 누적 다운로드도 최근 1,500만건을 넘어섰다.



나우콤은 사명 변경을 계기로 신성장동력으로 부상한 아프리카TV와 모바일 게임에 주력하고 향후 두 서비스를 아우르는 새로운 방식의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 1월 일본에 아프리카TV 서비스를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했고 3월에는 국내 모바일 게임업체 블루윈드를 인수하며 게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6종이었던 모바일 게임도 올해는 20여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나우콤은 1994년 PC통신 서비스 '나우누리'를 선보이며 국내 벤처기업의 대표주자로 떠올랐으나 인터넷 시대가 열리면서 부침을 겪었다. 이후 경쟁 업체들의 공세에 맞서 포털 서비스 '나우웹', 웹하드 서비스 '피디박스' 등을 잇따라 출시하고 한때 보안시장까지 뛰어들었지만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지난 2011년에는 창업자인 문용식 대표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액토즈소프트와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를 거친 서수길 대표가 지분을 인수하며 새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이번 사명 변경과 관련해서도 서 대표의 의중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나우콤은 지난해 매출 490억원과 영업이익 1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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