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첫 명예특임교수로 박영필(왼쪽) 기계공학과 교수와 현상훈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임명했다고 3일 밝혔다. 명예특임교수란 교육·연구 능력이 뛰어난 정년퇴임 교수를 선발해 연구와 강의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명예특임교수로 임명되면 만 70세까지 최대 5년간 공동 연구실을 제공 받고 재임기간 논문ㆍ저서 등 연구 업적을 내면 전임교원에 준하는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 8월 퇴임한 박 교수와 현 교수는 이번 2학기부터 명예특임교수 자격으로 송도 국제캠퍼스에서 교양과목 위주로 각각 6학점 분량의 강의를 할 예정이다. 연세대의 한 관계자는 "우수한 원로교수의 강의 경험과 연구 업적을 최대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연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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