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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버스 A330 항공기 암스테르담 공항 비상착륙...인명피해 없어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예방 조치

프랑스 파리를 출발해 미국 디트로이트시로 향하던 델타 소속 에어버스 A330 여객기가 7일 오후(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기술적 결함 발생에 따른 예방조치로 인명피해는 없다고 델타 항공 측은 밝혔다.

델타 항공은 이날 성명을 내고 델타 99편 여객기가 파리 공항을 이륙한 후 플랩(비행기의 양력을 증대시키기 위한 보조날개)이 접히지 않아 예방 조치로 항로를 변경해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고 발표했다.

델타 항공 대변인은 델타 99편의 승객 298명과 승무원 11명은 모두 무사하며 다른 연결편을 이용해 목적지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키폴 공항 안전 당국은 사고 발생에 대비해 비상 대기했으나 안전한 착륙이 이뤄졌다고 네덜란드 언론이 보도했다.



현재 델타 99편은 스키폴 공항에서 안전 점검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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