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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일자리 10만개 창출

2010년까지 유형·등급별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br>2007년 '바우처제' 시행…주치의制도 도입


장애인 일자리 10만개 창출 2010년까지 유형·등급별 특성에 맞춰 다양하게2007년 '바우처제' 시행…주치의制도 도입 정영현 기자 yhchung@sed.co.kr 오는 2010년까지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가 10만개 마련된다. 또 2007년부터 중증장애인들이 간호ㆍ수발 등 필요한 서비스를 골라 받을 수 있는 바우처(서비스 쿠폰) 제도가 도입된다. 정부는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사회문화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장애인 복지 향상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부는 장애인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ㆍ사회적 어려움을 실질적으로 해결해주기 위해서는 일자리 마련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으고 6,000억~7,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2010년까지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등록 장애인 177만4,000명 가운데 취업 가능 인원은 11만명으로 추산되는 점을 감안, 올해 5,000개를 시작으로 내년 2만개, 2008년 4만개, 2009년 6만7,000개에 이어 2010년에는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장애인들이 장애유형별ㆍ등급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일자리 종류를 자립형ㆍ공익형ㆍ복지형 등 다양하게 발굴하기로 했다. 근로능력이 떨어지는 저소득 장애인에게는 2007년부터 월 20만원 상당의 바우처(서비스 쿠폰)를 지급, 간호ㆍ수발ㆍ요양시설 사용 등 원하는 서비스를 골라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주치의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2007년 중에 마련하기로 했다. 여성 장애인의 산부인과 진료시 건강보험 수가를 올려 지급하고 여성 장애인 전문 병원을 지정 운영하며 여성 장애인의 고용 확대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는 등 여성 장애인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장애인들이 보장구를 구입할 경우에 지금은 전액을 지불한 뒤 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추후 80%를 되돌려받도록 돼 있으나 앞으로는 20%만 지불하면 구입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밖에 장애인 문화 복지 향상을 위해 문화예술프로그램 무료관람권 지급과 현장체험형 문화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하고 영화관이 장애인을 위해 시설을 개ㆍ보수할 경우 10억원까지 지원해주기로 했다. 입력시간 : 2006/04/18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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