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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새해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 또 낮출듯

내년 1월 하향조정 시사

국제통화기금(IMF)이 오는 2008년 세계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7월과 10월 두차례 하향 조정한 데 이어 내년 1월에도 하향 조정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는 미국 발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부실의 여파로 글로벌 신용경색이 악화됨에 따라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사이먼 존슨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스위스의 언론과 인터뷰에서 “현재 경제 여건들을 고려하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지난 10월의 발표보다 더 둔화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존슨은 특히 IMF가 10월 발표한 미국과 유럽의 2008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인 미국의 1.9%와 유럽의 2.1%를 고수하기가 힘들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은 그러나 IMF가 이들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얼마나 낮출지 여부에 대해서는 내년 1월에 가봐야 한다고 말했다. 존슨은 또 미국의 달러화의 가치가 지난 2002년 이후에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여전히 과대 평가돼 있다며 달러화 과대평가는 미국이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는 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존슨은 “유가가 특히 단기 인플레이션 기대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하지 않으려고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IMF는 11월에도 세계경제성장 전망이 신용경색 심화와 에너지 가격 상승이라는 어려움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어두워지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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